📌학습내용
● 알고리즘 전반에 관한 개념
- 기본수학
- 이분탐색
- 재귀함수
- 스택 & 큐
- DFS, BFS
- 동적 프로그래밍(Dynamic Programming)
● 소프트스킬
- 팀원들과의 대화 & 이해
📌느낀점
● Communication
정확히 어느 단계에 있고 어느걸 이해했으며 어느게 부족한지를 서로 투명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음.. 질문을 할때조차 내가 어느 개념을 어떻게 어디까지 이해하고 질문하는가가 매순간 연습이라고 느꼈다.
이번 팀의 팀원들은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도 면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컴퓨터에 대해 잘 알고계신 한명과 파이썬 기본문법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개인 보충학습에 좀더 초점을 둔 한명, 그리고 그 중간에 내가 있었다.
처음에 내가 또 조장인줄 알고 깝죽댔던 해프닝도 있었지만, 그 덕에 초반에 서로의 상황에 대해서도 좀 이야기를 나누면서 둘째 주를 시작했다. 첫날까지는 그럭저럭 세명이 속도를 비슷하게 맞추어 나갔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둘째날부터 간격이 좀 벌어지기 시작했다.현격한 속도차이와 함께 우리팀 세명은 각자에게 맞는 중점을 두고 그거에 전념했다고 생각한다.
● Personal Optimization
시작할때만 하더라도 나는 문제를 푸는데 우선순위를 두었지만, 한 문제에 3~4시간 이상을 쏟게된 후에 개념 정립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강의를 듣는데 집중했다. 항해라는 하나의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타임라인에 맞추기 위해 개인의 학습방법을 끊임없이 수정해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지원을 하고 도전을 할 수 있지만,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그 간격을 스스로 얼마나 잘 메꿔나갈 수 있느냐 또한 이 상황의 중요한 포인트라는걸 느꼈다.
● 서있는 편안함
하루종일 앉아서 컴퓨터 앞에만 있다보니까 생전 처음 느껴보는 허리의 불편함이 있었다.
급하게 책상위에 놓을 수 있는 스탠딩데스크를 당근마켓에서 구매했다.
또 하루종일 알고리즘과 씨름하느라 머리가 무거울때는 나가서 호수도 한바퀴 뛰고 돌아와 앉는다.
개발능력만큼이나 중요한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느꼈다.
📌아쉬웠던 점
스콧 애덤스의 "더 시스템(The System)"에는 최적화와 단순화를 비교하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있다.
단순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금 더 노력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쉬운 길을 택한다. 최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일이 꼬이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데 힘을 쏟는다.(p.104)
다른 사람들과 소통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단순화가 무조건 옳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한 계획과 복잡한 계획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좋을지 모르겠다면 단순한 계획을 선택하라(p.108)
최적화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고 자기 힘으로 모든 걸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전략이다. 단순화는 일반적으로 세상을 시스템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p.109)
스스로 좀 젠체한다는 생각을 했던 한주였다. 분명 알고리즘 문제풀기는 내가 처음 접했지만 첫주를 무사히 마무리했다는 생각에 크게 안도한 마음도 있었고, 과거 학생시절에 봐왔던 유형의 문제해결방법 찾기를 오랜만에 보니 의욕이 앞섰다.
초반에는 가급적 최대한 깊게 씨름해보고 해결하고싶었던 마음때문에 아침마다 팀원들과 함께 세웠던 문제풀이 공유 시간마다 시간을 조금 더 달라는 부탁을 하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 접하는 알고리즘 개념이 늘어나자 검색을 통해 문제에 대해 완성된 코드를 보며 이해하고 팀원과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두는 방향으로 접근법을 수정했다.
내가 조장의 역할을 수행할때와 조원으로 있을 때 나의 성향이 좀 달라진다는 모습을 느꼈다.
조장의 역할에 있을땐 전체를 보고 좀 더 책임감있게 마감을 지키려다보니 단순화에 초점을 두었다면, 조원으로 있을땐 내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완벽성때문에 최적화(글에서는 최적화라는 단어로 표현되었지만 완벽주의라고 표현을 하고 싶다)를 바라본다. 이는 팀원의 역할에 머무를 때 나는 내 스스로의 욕심때문에 좀 더 개인적인 성향이 된다고 느꼈던 한주였던 만큼, 이후로 구성되는 팀에서는 내 욕심을 뒤로하고 어떻게 하면 팀에 좀 더 도움이 되고 팀이 더 잘 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두는데 집중해야겠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이번 한주를 함께 했던 팀원 한명의 하차 소식을 접했다. 내가 더 도울수 있는게 없었을까라는 생각에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또 밀려온다ㅠㅠ 주변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다시한번 다짐해본다 👊
'Computer 💻 > 항해99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해99 WIL : Week5 (0) | 2021.04.04 |
---|---|
항해99 WIL : Week04 (0) | 2021.03.28 |
항해99 WIL : Week03 (0) | 2021.03.21 |
항해99 WIL : Week01 (0) | 2021.03.07 |
Starting Assignment 01 (6조) (0) | 2021.03.01 |